실업급여 - 23년 5월부터 개편안 변경 예정
- 복지&경제 꿀 TIP
- 2023. 2. 2.
파꿈남
실업급여
근로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정부제도로 사회보험제도 중 하나인 「실업급여」가 있습니다.
실업급여는 근로자가 다니고 있던 직장을 비자발적으로 그만둬 실직하게 됐을 때
새로운 직장을 구하기 위한 재취업 활동을 하는 동안 소득이 없어 생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에서 일정 급여를 실직한 근로자에게 지급합니다
근로자는 생계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내 재취업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입니다.
실업급여는 실직한 근로자에게 고용보험료 납부의 대가, 위로금 항목으로 정부에서 지급하는 게 아닙니다.
오로지 실직한 근로자가 적극적으로 재취업 활동을 했을 때 그 사실을 확인하고 인정을 해야 지급하는 것입니다.
악용 - 도덕적 해이
실업급여 수급자는 2017년보다 약 35% 증가한 22년 기준 163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.
재취업을 준비하는 동안 일정 급여를 지급받는 실업급여 수급자는 점점 많아지는데 반해 실제로 수급자 중 재취업률은 10명 중 2~3명 정도로 매우 낮으며, 계속해서 재취업 비율이 낮아지고 있습니다.
그동안 실업급여가 오히려 근로의욕을 떨어뜨린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.
실업급여의 구직급여 하한액은 최저임금에 따라 매년 달라집니다.
2023년 현재 최저임금은 9,620원으로 23년 구직급여 하한액은 61,568원이 적용됩니다.
최저임금 근로자가 받는 월 수입과 실업급여 하한액을 비교해 보면 실업급여 하한액을 받는 수급자가 더 많이 받게 되는데 최저임금을 받고 일하는 근로자의 경우 4대 보험료를 납부하면서 약 180만 원을 수령받게 되지만 실업급여의 수급자는 약 185만 원을 수령받으면서 재취업에 대한 근로의욕을 떨어뜨리게 된다는 의견입니다.
또, 이러한 제도의 특성을 악용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최소 조건으로 실제 7개월간을 근무하고 그만둬 실업급여를 받고 다시 또 반복하면서 계속해서 실업급여를 받기 위한 일만 하는 사람이 많이 늘어났습니다.
이러한 게 반복되면서 그동안 쌓여있던 고용보험기금 역시 적자가 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
여러 가지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고 판단한 정부에서는 기존의 고용정책을 바꾼다고 합니다.
구직자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재취업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정책으로 개편안을 마련해 발표했습니다.
개편안
23년 5월 개편안 |
팬데믹 이후 크게 완화된 상태로 운영되어 왔던 실업급여 제도는 22년 7월부터 재정비하면서 다시 강화 됐습니다.
강화된 주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.
- 실업인정 차수별 재취업활동 횟수 및 범위
- 수급자별 특성에 맞춰 차별하여 적용
- 수급자 선별 관리르 통해 집중 취업알선 등 맞춤별 재취업 강화
- 허위 및 형식적 구직 활동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
※ 23년 5월부터는 실업인정 강화방안을 모든 수급자에게 적용
- 실제 취업할 마음이 없이 형식적으로 구직활동만 하는 경우
- 아무 이유 없이 면접 불참
- 이력서 반복제출 및 취업을 거부하는 경우
구직급여를 지급하지 않는 등의 실질적인 조치를 강화합니다.
★ 23년 상반기 실업급여 개선안 추가 예정 ★ |
도덕적 해이를 최소화하고 근로자 간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개선안을 추친한다고 합니다.
- 고용보험 의무가입기간 변경
고용보험 가입기간 180일(6개월) 이상 → 4개월 늘려서 고용보험 가입기간을 10개월로 변경할 방침
- 실업급여 지급액 변경
실업급여 하한액은 현재 최저임금의 80%에서 → 하한액을 최저임금의 60%까지 낮추는 방침
이경우 실업급여 수령액이 현재 월 185만 원에서 135만 원으로 변경될 전망
실업급여 중단되는 케이스
- 재취업 활동을 하는 구직자가 취업할 마음은 없고 그냥 면접만 보겠다고 고용주에게 전화를 하는 경우
- 면접에 참석 했으나 교육 받고 일을 시작 하라고 해도 본인 일이 바쁘다고 나오지 않는 경우
앞으로는 이렇게 면접에 불참하거나 면접만 보고 취업을 거부하는 등 허위구직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아예 실업급여를 지급하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.
추가적으로
5년간 3회 이상 실업급여를 지급받는 경우 구직급여를 최대 50%까지 삭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
악용하는 반복 수급자 실업금액 감액 및 실업급여를 받기 위한 대기기간 연장 등 개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 예고했습니다.